부경양돈농협, 역경에도 ‘귀한 결실’…흑자 시현
부경양돈농협, 역경에도 ‘귀한 결실’…흑자 시현
제40기 정기총회 열고 22년 결산보고
작년 물량 4조441억원, 전년비 12% ↑
60억 흑자, 46억6천만원 조합원 배당
사료사업 적자에도 생산성 노력 지속
포크밸리 품질 고급화 적극…상 휩쓸어
“올해 창립 40주년 위대한 전진의 해로”
  • by 양돈타임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9일 김해시 소재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제40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원안승인 의결했다.

22년 사업물량은 4조441억원(경제사업 1조4천482억원, 신용사업 2조5천959억원)으로 21년 3조6천170억원 대비 12%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잉여금 처분과 관련해서 이용고배당 12억5천만원, 출자배당 16억2천만원, 사업준비금 17억9천만원으로 약 46억6천만원을 조합원 배당키로 했다.

22년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금융사업에 있어서 △금융자산 2조원 달성탑 수상 △예수금 1조3천억원 달성탑 및 대출금 1조원 달성탑 수상 △NH손해보험 연도대상 수상 △역대 최대 손익인 140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공판사업을 통해 포크밸리유통센터 시설 조기 안정화 성과를 바탕으로 소 도축물량 증가와 비용절감을 통해 2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육가공 사업분야에서는 돼지 냉장육 판매 확대, 한우 대형마트 입점, 온라인 매출 확대 등 위생적인 시설과 뛰어난 품질로 승부해 총 매출액 3천억원을 돌파했다. 사료사업의 경우 해외 곡물가격 상승, 환율 폭등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사료 가격을 인상했으나 타 사협보다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42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비육후기 신제품을 개발하고 생균제 품질 제고를 통해 조합원 농가의 경영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은 지속됐다.

양돈종합지원실에서는 축산기자재 공급사업 및 조합원 건강검진 사업 등 조합원 복지 향상 지원, 정부 정책에 발맞춘 8대 방역시설 컨설팅 사업으로 합리적인 방역시설 설치 지원, 조합원 간담회 및 조합원 워크숍으로 결속력 강화 및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양돈계열화 사업단은 포크밸리유통센터 완공에 맞춰 조합 신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온라인 매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품질고급화 연구와 품질경진대회를 통해 포크밸리 품질 제고를 위해 쉼 없이 노력했다. 그 결과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포크밸리 브랜드농가가 1위·3위·4위를 수상하면서 포크밸리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가야육종(자회사)은 고품질 종돈 생산을 위해 제네서스 종돈을 도입하고 개량 고도화를 위한 유전체 분석 및 유전능력 평가를 지속했다. 또 청정 종돈 공급을 위한 GGP-GP농장 건설을 추진해 완공이 임박했다.

부경양돈엠엔에프(자회사)은 전국 38개 축산물 판매장에서 시장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 군포·창원·진주 지역에 신규 매장 개설하여 전국 판매장 구축에 힘썼다.

이날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사업여건이 계속되었지만 늘 그래왔듯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역할을 다해 주신 19대 대의원과 조합원, 임직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준수한 손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도 부경양돈농협의 위대한 전진을 위해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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