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성공 안주 않고 다시 뛰겠습니다
4선 성공 안주 않고 다시 뛰겠습니다
득표율 30%대서 57%로 급등
각종 성과로 조합원 지지 ‘업’
경영 상황 악재에도 흑자 시현
경영 능력 입증, 조합원에 믿음
새 성장 동력 제시, 기대 높여
  • by 임정은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최근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7개 양돈조합 가운데 6개 조합이 현 조합장 체제를 지속하게 됐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재신임 그 이상의 값진 선거 결과를 받아 든 조합장이 있다. 8년전 2표차 신승의 주인공이었던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것은 물론 연이어 득표율을 높이는데도 성공했다. 누구보다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재식 조합장은 15년 선거에서 33.5%의 득표율로 2위 후보와는 단 2표, 0.5%P 차이로 재검표까지 치러야 했다. 그렇기에 이 조합장은 더욱 조합 경영에 전력투구, 점차 더 많은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제2회 조합장 선거에서는 51.53%로,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 99.3%의 높은 참여 열기 속에 56.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식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임이 한 층 더 두터워졌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곧 이 조합장이 임기 중 보였던 조합 발전을 위해 쏟은 열정과 각종 성과로 검증된 능력,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한 믿음으로 설명될 수 있는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 특히 요 몇 년 국내 양돈산업은 코로나 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연속된 악재들 속에 어느 때보다 불안했다. 때문에 이 같은 경영 불안과 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한 이재식 조합장의 뚝심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열게 한 것이다.

실제 사료 곡물 가격 상승과 고환율, 거기다 각종 규제 강화까지 어느 때보다 녹록치 않은 악조건 속에서도 흑자 시현은 물론 4년전 이 조합장이 내건 공약들은 지금 모두 현실이 됐다. 축산물유통센터의 성공적인 준공에 이어 가동 2년만에 22억 흑자 사업장으로 정착시켰으며 김해 축공을 예상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등 조합 경영에 눈에 띄는 성과들을 만들어냈다.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도 놓치지 않았다. 육가공 물량이 대폭 늘면서 조합원들의 출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으며 고능력 종돈과 고품질 사료 공급을 통해 조합원 경쟁력 제고를 가능케 했다. 돈육 품질 관리위, 사료품질 관리위, 조합발전위원회 등 조합원들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끊임없이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정성과 진심도 돋보인다.

이 조합장은 다시 주어진 앞으로의 임기 동안 부경양돈 종합청사 건립, 서부경남 사료공장 설립, 양돈대학설치 등 조합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과제들을 공약했다. 그리고 이 공약이 곧 조합의 미래가 될 것이란 믿음을 조합원들은 투표를 통해 보여줬다. 또한 그동안 이재식 조합장의 부경양돈농협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지켜봐온 양돈인들 역시 4년후 더 탄탄해진 부경양돈농협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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