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 “조합원 성적, 선진국 안 부럽다”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성적, 선진국 안 부럽다”
전산세미나 열고 우수 농가 시상
평균 MSY 22.9두…최고 29.2두
  • by 양돈타임스

부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의 생산 성적이 전국 상위권에 분포하는 것은 물론 최고 성적의 농장들은 유럽 양돈 선진국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최근 김해시 소재 아이스퀘어호텔 세미나실(클래식홀)에서 ‘2023년 부경양돈농협 양돈전산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진,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적을 전산관리하며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첫해 8농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에는 116농장이 전산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01년부터는 전산분석 자료를 토대로 매년 양돈 전산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적 우수농가 시상식만 간단하게 진행했다.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료입력이 충실한 94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10년간의 성적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2년 조합원 농가 평균 생산성적을 보면 △상시모돈=276.1두 △분만율=78.1% △비생산일수=48.2일 △모돈 회전율=2.29회전 △평균 총산=13.8두 △평균 실산 =12.5두 △평균 이유=12.5두 △포유 일수=24.6일 △PSY=25.8두 △MSY=22.9두를 나타냈다. 국내 양돈장 평균 생산성을 감안하면 부경양돈 조합원들 대부분 전국 상위권에 분포하고 있는 것이다.

분석자료 발표에 앞서 성적 우수 5농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조합사업을 전이용하는 농가 중 최고의 성적을 얻은 농가가 선정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평균 PSY 25.8두는 국내 양돈농장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우리 조합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성적”이라며 “특히 오늘 수상농장은 조합사업을 전이용하며 최고의 생산성적을 얻는 우리조합의 자랑스런 얼굴”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포크밸리 유통센터 준공식, 김천종돈장 공사 및 제네서스 종돈 도입현황, 사료가격 인하 계획 등 조합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인사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조합 창립 40주년 기념 홍보영상 시청, 성적우수농가 시상식, 조합장 인사말, 2022년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 자료 발표, 2022년 농장 경영 분석 자료 발표, 2022년 양돈 질병 추이 자료 발표, 축산업 세무·승계실무 자료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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