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피드앤케어, 베트남서 낙농업 진출
CJ 피드앤케어, 베트남서 낙농업 진출
400두로 시작, 5천두 확대 목표
낙농 기술 및 사료 품질로 승부
성공한 양돈과 축산 시너지 기대
  • by 양돈타임스

CJ 피드앤케어(대표 김선강)가 국내 베트남 진출 사료 기업 중 최초로 낙농목장 사업에도 도전하며 양돈과 시너지를 통해 베트남 축산시장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는 지난해 11월 약 400두 규모로 낙농목장 운영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총 사육두수 2천두 규모로 스탠다드 팜(Standard Farm)을 구축, 28년에는 착유 5천두 규모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낙농시장은 현재 성장 초기 단계이며 시설 및 운영 면에서는 아직 열악한 축산환경을 가지고 있다.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동종 경쟁사들이 낙농업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으로 CJ피드앤케어가 최초로 낙농목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의 우수한 낙농 생산 기술 및 CJ의 우수한 사료 품질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대형 유업체까지 진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향후 동남아 전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시작하게 된 낙농목장 사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가장 큰 유업체인 비나밀크(Vinamilk)와의 사료 공급 외 목장 운영 협업 가능성도 진행 중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생산성을 기반으로 비나밀크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베트남 내 낙농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 낙농사업을 착수한 베트남 북부 담당 최병양 박사는 “베트남은 기후 특성상 덥고 습한 날씨를 가지고 있다. 당사는 이런 베트남 현지 낙농환경에 맞춰 유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단백질 강화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제품 스펙을 설계했으며, 한국에서 접목 중인 축우 개체관리 자동화시스템 등 CJ만의 선진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J피드앤케어는 베트남 축산시장에서 낙농목장 운영 노하우를 통한 축산계열화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필리핀 등 동남아 낙농시장에서 1위를 공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