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FBI 개발…1등급 출현 견인
팜스코 FBI 개발…1등급 출현 견인
최적 등지방 출하 위한 권장 체중 산출
등급 높여 한돈 농가 수익 극대화 기대
포크맥스 Up & Down으로 등지방 조절도
  • by 양돈타임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한돈농가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팜스코가 FBI(Farmsco Backfat Index, 팜스코 등지방 지수)라는 분석 기법을 개발, 한돈 농가의 출하 등급을 더욱 끌어 올리려는 노력을 시작한 것이다. 최근 곡물가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 많은 한돈 농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농장의 수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접근이 필요한데 출하 등급 향상은 농장의 수익을 증대 시킬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 한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에 더욱 중요하다.

현재 출하등급은 주로 도체중과 등지방의 2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이 중 도체중은 농장에서 체중을 맞추어 출하하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농장에서 목표를 가지고 관리한다면 1등급 이상의 규격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 높은 출하등급을 유지하는 농장에서 제일 먼저 관리하는 것이 바로 이 출하체중이다. 경험적으로 적정 등지방이 나오는 출하체중을 목표로 설정하고 가급적 그 체중에 맞추어 출하하는 것이다.

그러나 체중은 실제로 측정하거나 체고 등을 측정, 판단할 수 있지만 등지방은 도축하기 전에는 측정하기 쉽지 않고 성별과 계절 등에 따라 변이가 있기 때문에 짐작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다산성 모돈으로 육종이 급격히 바뀌어 가며 점차적으로 등지방이 얇아져 가는 경향이 있어 암퇘지의 경우 예상보다 등지방이 얇아서 좋은 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과학적으로 해결해 보고자 개발한 것이 바로 FBI, Farmsco Backfat Index이다.

FBI는 각 농장의 최적 등지방이 형성되는 성별, 계절별 적정 출하체중을 산출하기 위한 지표다. 농장의 실제 출하성적을 통계 분석해 회귀방정식을 통해 해당 농장의 암퇘지 또는 거세돈이 1kg 증체할 때 등지방이 얼마나 두꺼워지는지 계산하고 이를 통해 최적 등지방으로 출하하기 위한 권장 출하체중을 산출해 준다.

이 때 농장의 육종에 따라 권장 출하체중이 1등급 규격 범위 내인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만약 권장 출하체중이 1등급 규격 범위 내라면, 현재의 육종과 사양관리 사료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목표체중에 맞춰서 출하하는 것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 만약 권장 출하체중이 1등급 규격보다 높거나 낮다면 다른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팜스코가 새로이 개발한 것이 ‘포크맥스 Up & Down’ 육성돈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등지방의 증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모돈의 육종까지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인공수정 정액의 육종을 등지방이 두꺼운 것과 얇은 것으로 선별해 제작한 ‘팜스펌 Up & Down’을 이용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세계적인 곡물가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한돈 농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팜스코의 솔루션에 대한 현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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