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사료, 친환경‧생산성 모두 잡는다
우성사료, 친환경‧생산성 모두 잡는다
충북대와 ‘온실가스 저감사료’ MOU
가축 체내 단백질 소화 향상 공동 연구
ESG 경영 일환 친환경사료 보급 기대
  • by 양돈타임스

우성사료(대표 한재규)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 사료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우성사료와 충북대학교 축산학과는 최근 대전에서 ‘온실가스 저감사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환경 개선 대책’에 대응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향후 우성사료와 충북대 조진호 교수 연구팀은 가축 체내 단백질 소화효율을 향상시켜 온실 가스 배출 감축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업무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조 교수 연구팀은 미래축산포럼 친환경분과위원장으로 ‘질소 배출 저감 및 퇴비 부숙 촉진 기술 개발을 통한 친환경축산 농가 조성’을 주제로 연구개발 방향 등을 검토 제안하고 있으며, 최근 ‘이유자돈 사료 내 구리‧아연 잔류 및 배출 특성 규명’ 연구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축산 분야의 선두주자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 △인적‧물적 교류 △연구개발 세미나‧워크숍‧심포지엄 개최를 통한 기술 공유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조진호 교수는 “최근 축산업계에도 친환경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생산성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성사료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사료를 보급하기 위해 기존의 과투입 고효율 축산 사료에서 저투입 고효율 사료로 바뀌는 중요한 첫 걸음을 했다”며 “조단백질 감축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문제를 극복함과 동시에 온실가스까지 감축시켜 환경 보존의 역할과 축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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