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돈육 수입량 14년 이후 최저
작년 돈육 수입량 14년 이후 최저
31만톤, 전년보다 26% 줄어
코로나, 中‧독일 ASF 영향
삼겹 비중 다시 40%대 올라
  • by 임정은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부위별로는 삼겹이 가장 많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2월 돼지고기 수입 검사물량은 2만4천톤으로 전달 1만9천톤보다 27.5% 늘었지만 전년 동월 3만2천톤에 견줘서는 26.5% 감소했다. 이로써 12월말 돼지고기 수입량은 31만톤을 기록, 19년 42만1천톤보다 26% 줄었다. 이는 지난 14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이처럼 지난해 수입량이 감소한 것은 중국의 수입물량 증가로 국제 돼지 값이 강세를 지속한데다 9월 수입육 점유율 2위인 독일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이 중단된 영향도 컸다. 또 지난해 코로나19로 미국 등 수출국들의 돼지고기 생산 및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위별로는 삼겹 수입량이 12만9천톤으로 일년전 16만5천톤보다 21.7% 줄었지만 19년에 이어 지난해도 앞다리를 제치고 가장 수입이 많았다. 특히 18~19년 30%대를 기록했던 삼겹 비중이 지난해 41.5%로 다시 40%대로 늘었다. 반면 앞다리는 19년보다 27.5% 감소한 11만톤을 기록했으며 등심은 5천300톤, 뒷다리는 1천톤으로 19년(1만6천톤, 9천600톤) 대비 1/3, 1/9 수준으로 급감했다.

한돈 생산량 증가와 특히 가공용 저지방 부위의 재고 누적으로 수입산 수요가 크게 준 때문이다. 이에 비해 목심(5만4천톤, 전년비 17.5%↓)과 갈비(9천700톤, 전년비 10%↓)와 같은 구이용 부위들은 비교적 감소폭이 적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전년 대비 26% 적은 12만9천톤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독일산이 5만2천톤, 스페인 3만5천톤으로 각각 전년비 32.8%, 38% 감소하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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