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 사룟값 인하
대구경북양돈농협, 사룟값 인하
전품목 평균 30원 내려
조합원에 특별 장려금도
  • by 양돈타임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이 양돈농가의 고곡물가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룟값 인하를 단행했다. 

대경양돈은 최근 어려움에 처한 양돈 농가를 위해 지난 11월 한 달 간 농가가 사용한 사료 물량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키로 결정한데 이어 1월부터 품목별로 사료비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경양돈은 생산비 폭등으로 양돈농가의 수익성이 많이 악화되었고 일부 농가들은 수익보다 손실이 더 큰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자체 양돈 배합사료인 ‘올드림’ 사료를 이용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11월 사용 물량에 kg당 50원을 보조, 총 2억5천만원 가량을 특별 장려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1월부터 ‘올드림’ 사료 전 품목에 대해 kg당 평균 30원씩 인하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조합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일반사료회사의 사료가격 상승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자청하면서 스스로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다.

이상용 조합장은 “우리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만큼 조합원의 어려움을 외면하기보다는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언제나 조합원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조합원의 곁에서 늘 힘이 되는 대구경북양돈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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