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일 야생 멧돼지서 ASF 첫 발생 이후, 발생 건수가 1천200건을 넘어섰다. 올해에만 300건 넘게 발생하면서 멧돼지 발생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고 있다.
ASF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금년 야생 멧돼지 발생 건수는 296건으로 △춘천=91건 △연천=59건 △화천=48건 △포천=28건 △인제=23건 △가평=11건 △영월=9건 △양양=8건 △철원‧강릉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2019년 멧돼지서 ASF 첫 발생 이후 1년 6개월만에 1천200건을 넘어섰다.
눈여겨 볼 점은 지난해 경기도 연천 및 화천 지역 멧돼지서 ASF 검출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ASF 바이러스 남하의 영향으로 강원도 춘천이 최다 발생지로 기록됐다. 또한 ASF 바이러스가 강원 강릉 및 영월에서도 발견되면서 ASF 바이러스가 남동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강원, 경기 북‧남부 및 경북, 충북 지역도 ASF 사정권에 접어들면서 해당 지자체는 ASF 주의보 발령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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