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ASF 1천건 넘어서
야생 멧돼지 ASF 1천건 넘어서
일 평균 2마리씩 검출 꼴
  • by 김현구

야생 멧돼지 ASF 발생 건수가 1천건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서 발견된 멧돼지가 ASF로 확진되면서 야생멧돼지 ASF 검출 1천번째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0월 3일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첫 발견된지 483일째만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2마리씩 야생 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되는 셈이다.

이로써 지난달 28일까지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총 1천1건으로 발생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연천 324건, 파주 98건, 포천 38건, 가평 12건 △강원도=화천 353건, 인제 47건, 춘천 40건, 양구 36건, 철원 34건, 영월 8건, 양양 7건, 고성 4건 등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ASF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을 4개 지역(기존발생지역, 핵심대책지역, 신규발생지역, 사전예방지역)으로 구분하고, 차별화된 멧돼지 관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포천 주변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 ASF 검출이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포천 지역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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