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멧돼지서 ASF…동해안 확산 우려
강릉 멧돼지서 ASF…동해안 확산 우려
강릉 양양 평창 ASF 주의보 발령
  • by 양돈타임스

강원도 강릉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동해안을 따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시 주문진읍 야산에서 총기로 포획된 야생멧돼지가 ASF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강릉‧양양‧평창 3개 시군에 ASF 위험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방역대 양돈장 40곳에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방역 실태 현장 점검을 통해 복합 영농인 방역 관리 강화 및 검출 지점 인근 도로‧농장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ASF 바이러스가 최근 강원도 영월에서 발견되고 설악산을 넘어 강릉까지 확산되면서 ASF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울타리 안에서 포획틀, 포획트랩 등을 이용한 소극적 개체수 감소 전략에서 벗어나 대규모 포획을 통한 전략으로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현재 전국 멧돼지 ASF 검출 건수는 1천75건으로 경기 4개 시군에서 496건, 강원 9개 시군에서 579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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