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육 시장은 벌써 '봄'
美 돈육 시장은 벌써 '봄'
4주 연속 상승 전년비 30% ↑
코로나 호전에 계절적 흐름 역행
  • by 임정은

미국 돼지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계절적으로 하락하는 시기에 예외적인 상승장이 펼쳐지며 그 배경과 향후 지속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돼지 지육 평균 도매시세는 100㎏기준 191달러로 전주 대비 5% 올랐으며 1월 평균 173.8달러 대비로도 10% 가량 상승했다. 지난달 셋째주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140달러대에 그쳤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3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나 예년 같으면 돼지 값 하락세가 본격화될 시기에 되레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돼지고기 수요 강세가 뒷받침된 결과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소매 및 외식업계의 돼지고기 수요 예측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월말 기준 미국의 냉동 돼지고기 재고는 4억836만파운드로 일년전보다 30% 감소, 높은 수요 기대를 입증하고 있다. 여기다 예년보다 다소 이른 부활절 (4월 4일) 수요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농무부 역시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서 본격적인 소비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돼지 값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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