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 “고곡물가 시대, 기회는 준비된 농가에 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고곡물가 시대, 기회는 준비된 농가에 옵니다”
한돈농가 유례없는 도전 직면
탁월한 생산성으로 극복해야
작년 WSY 2500 66농장 달성
평균 MSY 23.9두, 최고는 27.9
  • by 양돈타임스

고(高)곡물가의 위기가 고조되는 요즘, 한돈농가들에게 위기 극복의 용기와 의지를 북돋워주는 농가들이 소개돼 화제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는 지난달 27일 ‘제13회 WSY 2500 위너스 클럽’ 시상식을 열고 지난해 WSY 2500 이상의 성적을 달성한 66개 농장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들 농장들은 평균 MSY 23.9두, WSY 2,734로 ‘농장 100년, 성공에서 위대함으로’라는 이날 행사의 주제에 걸맞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최고 성적을 거둔 경북종돈(대표 이희득)은 WSY 3천177(MSY 27.9)를 기록했으며 이외 △근호농장(김종근) △용승농장(손동열·손승한) △순천종돈장(황금영) △미래축산(신기선) △아정농장(방원식·정영미) △활천농업회사법인(이대호)이 WSY 3000 이상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 주었다.

이들의 성적은 국내 최상위권에 올라서 있으며 양돈 선진국 농가들의 평균 생산성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최근 양돈업계는 국제 곡물가격, 해상운임, 환율이 상승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출 중단 여파뿐만 아니라 파종 면적 감소, 가뭄 등의 피해까지 사료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각각의 요소들은 단기적으로 해결이 어려우며 일부는 장기적으로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고곡물가는 일시적인 이슈가 아닌 중장기적인 위기이며 농장의 수익성은 생산성 및 효율성에 따라 차이가 더욱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퓨리나사료 양돈마케팅 담당 제갈형일 이사는 “WSY 3000이 넘는 농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WSY 3000이상을 달성한 농장들은 외부의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흔들림 없이 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 높은 생산성은 생산원가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돈가가 상승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의 차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그래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 돈가가 낮을 때는 타농장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으며 돈가가 좋을 때는 몇 배의 수익을 얻게 된다. 즉 위기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WSY 2500 클럽의 모든 위너 농가들이 3,000kg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영양 기술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 농장의 WSY(Weight / Sow / Year)는? 모돈 한 마리가 1년간 생산(출하)한 돈육의 총 중량을 의미한다. 1년간 판매한 돼지의 총 출하량(출하두수X평균체중)을 상시 모돈 두수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으며, 상시 모돈은 약 10개월 전 평균 모돈수를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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