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반자 퓨리나사료와 농장 괄목성장
10년 동반자 퓨리나사료와 농장 괄목성장
경기 화성 송산농장

MSY 16→24두, 출하 4천2백→7천두로
성공 비결은 실천…발전적 변화 만들어
  • by 양돈타임스

변화무쌍한 양돈 시장에서도 꾸준히 자기 영역을 만들어가는 젊은 한돈인이 있다. 화성 송산농장 민주엽 대표는 10년 전인 09년 대학 졸업 후 젊은 패기와 성실을 바탕으로 임대 농장에서 돼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상시 모돈 303두, MSY 23.6두, WSY 2천710kg의 농장으로 성장시키며 당당히 3년 연속 퓨리나 WSY2500에 올랐다.

퓨리나사료는 최근 화성 컨벤션더힐 웨딩에서 ‘퓨리나 송산농장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열고 10년간 퓨리나와의 파트너십으로 송산농장이 성장해온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김성관 퓨리나 전략판매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전 세계 돈육 시장이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럴 때 일수록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SF 발생을 막기 위해 먼저 차단방역에 노력하고 다가오는 여름철 번식과 출하 부분에 역량을 모으자”며 현 시점에 맞는 농장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질병을 대비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실천하는 송산농장을 소개했다.

송산농장은 09년 모돈 300마리로 시작해 10년 간 놀랄 만큼 변했다. 초기 MSY는 16마리에서 24마리로 획기적으로 늘었고 1년 출하 마릿수는 초기 4천200마리에서 현재는 7천마리를 넘기며 40% 이상 성장했다.

퓨리나 함경훈 양돈지역부장은 송산농장 성공의 비결로 실천을 꼽았다. 함 부장은 “민주엽 대표는 ‘실천하는 거 외에는 답이 없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점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한 예로 가을철 유산이 늘자 퓨리나팀에서 번식사에 조명을 밝게 관리하도록 요청하자 농장에서 바로 조명 설치하고 관리하면서 분만율이 변화가 생긴 사례가 그 중 하나다. 필요하면 바로 실천하고 농장의 변화를 만드는 점이 송산 농장의 비결인 것이다.

이 외에도 PRRS 음성화, 매달 생산성 향상 회의를 통해 돈사별 관리, 농장 전용 현황판을 제작해 직원들이 일하기 쉬운 시스템을 확립하고 목표를 정하고 동기 부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농장 직원들이 세심하게 분만사를 관리하고 자돈과 체미돈까지 개체 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송산농장은 사료 영양이나 관리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왔다.

민주엽 대표는 소감 발표를 통해 “09년 자돈 생산농장 임대로 시작해서 내 농장을 구입하고 비육장을 확장하고 올해 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사택을 준공할 때까지 농장은 성장해왔다”며 “자수성가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올라왔다. 화성 지역 젊은 양돈인들과 같이 얘기를 나누지만 양돈은 비전이 많은 사업이다. 생산자로서 내 농장 뿐 아니라 양돈산업이 질병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기여하고 싶다. 5년 후 목표를 MSY 24두, WSY 2천850kg으로 세우고 퓨리나 전국 1등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퓨리나사료는 한돈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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