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2세 “양돈업 자랑스럽고 떳떳합니다”
양돈 2세 “양돈업 자랑스럽고 떳떳합니다”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서 피력
1세 경험과 노하우 높이 평가
생산성과 소비확대 요구 높아
  • by 김현구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6일 도드람 양돈 2세 및 창업 농가 39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6일 도드람 양돈 2세 및 창업 농가 39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양돈 후계자들이 허심탄회하게 양돈업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놓고, 지속 가능한 양돈업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6일 도드람 양돈 2세 및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드람은 조합원 경쟁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가업을 승계 중인 조합 후계자 및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워크숍은 ‘분뇨처리 및 냄새저감’을 주제로 농장 환경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우수 실천사례를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워크숍은 39명의 양돈 2세 및 창업 농가를 비롯해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상무, 오재곤 도드람양돈농협 이사, 김재민 농장과식탁 실장 등 양돈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강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업의 기후위기에 대한 진실과 대응방안 △최근 환경규제 강화동향과 대응 △조합원 분뇨처리 우수농가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문 사회자가 진행한 ‘후계자 양돈 현안 토크쇼’에서 후계자들은 양돈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향후 목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후계자들은 양돈업 후계자들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떳떳하다고 응답했으며, 양돈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1세들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과 교육이 균형을 잘 맞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양돈업을 위해서는 농장 생산성 향상과 아울러 정부의 소비 확대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앞으로 양돈산업을 이끌어 갈 후계자들과 현안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한편, 친환경 축산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도드람은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해 가축분뇨 재생기술에 대한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농가의 실천을 독려하며 한돈산업의 미래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역설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