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근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도드람 근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정현규 박사 정년 퇴임 1호
창립 멤버로 조합과 늘 함께
"한돈업 발전 위해 계속 헌신"
  • by 김현구

정현규 박사가 도드람양돈농협 제1호 정년퇴직하며, 30년간의 공식적인 조합 근무를 마쳤다. 퇴임 이후에는 도드람양돈연구소에서 상임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정현규 박사 정년퇴임식을 개최하고, 정 박사의 조합 근무 30년간의 노고를 기렸다. 정 박사는 지난 1991년 13인이 도드람 조합을 설립한 이듬해부터 조합 직원으로 함께 근무를 시작, 31년간 동고동락했다.

이날 정 박사는 퇴임 소감에서 “도드람조합 설립 당시 존경하던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님과 진길부 초대 조합장이 직원으로 참여를 권유, 조합 일을 시작해 퇴직하기까지 왔다”며 “도드람조합 처음 왔을 때, 기억에 남는 것은 이천 시내의 10평 정도 사무실에서 여직원 한명이 마트의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사무실 한쪽에 두고 고기를 팔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조합이 발전하면서 3층 건물로 이사하게되고, 연수원, 유전자연구소 개소, 현재 이천 조합건물로 이사하기까지의 일련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하면 도드람에서 근무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게 느껴지며, 도드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정현규 박사는 도드람양돈농협 근무와 동시에 한돈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양돈수의사회장, 한국축산컨설팅협회장, 2012 세계양돈수의사회 조직위원, 농림축산식품부 방역 자문 등 각종 활동을 전개하며, 2020년도에는 양돈연구회가 수여하는 한국 양돈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