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PRRS 백신 임상 추진
우진비앤지, PRRS 백신 임상 추진
검역본부 시험 설계 승인
해외서 등록 수출도 준비
  • by 양돈타임스

우진비앤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예방 백신‘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엠’의 국내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PRRS는 모돈의 유산과 사산, 조산 등 심각한 번식장애를 일으킨다. 또 자돈이나 육성돈에서는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양돈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PRRS는 일반적으로 북미형과 유럽형으로 나뉘며 변이 속도가 빨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

우진 백신연구팀은 그동안 북미형 PRRS 바이러스, 유럽형 PRRS 바이러스와 관련된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에 승인을 완료한 PRRS 북미, 유럽 혼합형 사독 백신 이외에도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PRRS 바이러스의 약독화 생독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서 역시 제출한 상태다.

동물약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양돈 백신시장(1천260억원) 중 PRRS 백신이 차지하는 시장은 약 134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비앤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처를 통해서도 백신의 등록과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우진 관계자는 “PRRS는 단순 감염만으로도 돼지의 폐사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며 “당사는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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