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의 톨라스로마이신 주사제 ‘엑스티’가 이달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신제품에 대해 지난 6월 10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를 받아 첫 배치를 성공적으로 생산한데 이어 이달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엑스티’의 BI(Brand Identity)에 대해 엑설런트 툴라스로마이신, 엑설런트 테크놀러지의 약자인 ‘X’ 와 ‘T’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면서 “우진비앤지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효과적인 툴라스로마이신 주사제라는 뜻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엑스티’의 원료인 툴라스로마이신은 마크로라이드계열 항생제로써 세균의 50S리보솜에 결합해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3개의 아민그룹이 있어 타 마크로라이드 약물 대비 세균에 대한 침투력이 더욱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폐 조직에 약물이 빠르게 도달하며 돼지 Mycoplasma hyopneumoniae에 대해 15일 효과가 지속되는 등 주요 호흡기 세균에 대한 우수한 예방 효과가 기대돼 소와 돼지의 호흡기 치료에 매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아미코젠에서 우수한 그레이드의 원료를 공급받고 있는 ‘엑스티’는 실제 농장실험을 통해 약동학적 자료를 확보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만큼 판매 개시 이후 직접 사용한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또한 1회 주사로(돼지 40kg 당 1㎖) 소와 돼지에서 호흡기 질병의 빠른 치료와 예방효과를 볼 수 있어서 입식 당일 질병발생의 차단과 호흡기 질병의 예방을 위해 40kg 당 1㎖를 주사하는 ‘엑스티 입식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엑스티’가 물과 같은 성상으로 농장에서의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는 반응도 덧붙였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현재 ‘엑스티’의 해외수요를 조사 중이며 곧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