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추가 상승에 따라 비상경영 고삐를 더 죄기로 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11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기상황 전파 및 전방위적 대책마련을 위해 지사무소까지 참석범위를 확대하였으며, 지사무소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했다.
농협사료는 곡물가 상승에 따른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으나,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다. 특히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199불에서 1분기 243불로 22% 상승했으며, 현 시세는 약 350불로 1분기 대비해서도 4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며, 소맥 등 주요원료 또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농협사료는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원가절감 및 비용절감과 관련하여 추가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농협사료 비상경영대책위원장(전무이사 정상태)은 “곡물가 전망이 불투명한 바, 사무소별 대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축산농가의 힘이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축산농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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