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경영 환경 '설상가상'
양돈 경영 환경 '설상가상'
해상운임 환율 줄줄이 상승
2분기 사료곡물 수입가 압박
  • by 임정은

계속된 코로나 19 여파로 한돈 시세는 불안한 와중에 곡물에 이어 해상운임, 환율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농가 경영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지난 1분기 99.6으로 전분기(84.3)보다 18% 오른데 이어 2분기는 107.6으로 8% 더 상승할 것으로 추산됐다. 일년전과 견줘서도 8.2%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 사료곡물 가격 상승에다 대미 환율과 해상운임까지 오르고 있어서다. 곡물 등을 실어 나르는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는 지난 3월 2천5포인트로 전월 대비 33.7%, 평년 대비 148.2% 상승했다. 또 3월 대미 환율도 2월보다 상승했으며 팜박, 주정박, 채종박, 우지 등 사료 부원료의 수입 단가도 올랐다.

농경연은 이에 따라 국내 배합사료 물가지수가 1분기(106.8, 15년=100)에 이어 2분기(108.2)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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