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한돈 약세에다 양돈장 생산비가 급증하면서 농가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분기 한돈 평균 가격(탕박, 제주 제외)은 3천700원대를 형성하면서 생산비(한돈협 기준 4천200원, 통계청 기준 3,708원)에도 못 미치는 시세를 형성했다. 아울러 한돈팜스 1월 성적 보고서 중 100여 농가의 경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출하 두당 생산비는 40만3천원을 기록, 전월(32만9천원)에 비해 22% 상승했다. 이는 무엇보다 출하두당 사료비가 급증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이 올 1분기 한돈 약세에다 사료비 가격 상승 여파로 생산비가 급증, 농가 대부분이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이 올해 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돼지 출하 품질 제고 및 생산비 상승을 상쇄하기 위한 출하두수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한해 농가당 MSY를 최소 1~2두 높여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손익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돈가 호조시기에 출하를 많이 할 수 있는 관리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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