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생산성 '성큼성큼'
양돈장 생산성 '성큼성큼'
1월 MSY 19.2두, PSY 21.5두
육성률 89%…출하 187일
  • by 김현구

전국 양돈장들이 평균 MSY 19두 달성을 위해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다.

한돈협회가 운영 중인 한돈전산관리시스템 한돈팜스 1월 보고서에 따르면 △PSY=21.5두 △MSY=19.2두로 나타났다. 특히 MSY의 경우 지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19두 이상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작년(평균 MSY 18.6두) 못지 않은 생산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이 MSY가 증가한 배경은 이유 후 육성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유 후 육성률은 89.1%로 작년 평균(86.8%) 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비육돈의 출하일령도 187일령으로 지난해 동기 192일 대비 크게 개선됐다.

자료 : 한돈협회 제공
자료 : 한돈협회 제공

그럼에도 양돈농가는 웃지 못했다. 1월 한돈 가격(탕박, 3천664원)이 약세를 형성하고 생산비도 가중됐기 때문이다. 100여 농가의 경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농가들의 손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돈가 약세에다 생산비도 전월보다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같이 양돈농가들은 평년 대비 높은 생산성을 기록한 반면, 손익은 크게 낮아 생산 성적 증가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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