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절반 MSY 18두 미만
양돈장 절반 MSY 18두 미만
한돈팜스 47% 농가 해당
MSY 22두 이상은 21%
돈가 하락 시 경영 우려
  • by 김현구
2019년 한돈팜스 PSY, MSY 성적별 농가수 비율
2019년 한돈팜스 PSY, MSY 성적별 농가수 비율

국내 양돈장 절반이 MSY 18두 미만을 형성,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9년도 한돈팜스 전산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MSY 성적별 농가수 비율을 분석한 결과 △26두 이상=3.4% △24~25두=7.8% △22~23두=9.91% △20~21두=15.7% △18~19두=16.3% △16~17두=18.2% △16두 미만=28.8% 등으로 나타났다. 즉 국내 약 절반의 농가들이 MSY 18두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국제 경쟁력을 가진 MSY 22두 이상 농가 비율은 21.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국내 양돈장간 성적 편차가 극대화되면서 양돈장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위농가의 경우 돈가 안정을 바탕으로 성적 제고를 위한 투자에 임할 수 있지만, 하위농가의 돈가 강세 시기 상위 농가 대비 출하할 돼지가 적어 수익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돈가에 의존하는 관리로 농가 경영은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돈가가 생산비 수준 및 이하 형성 시 MSY 18두 미만 농가들의 수익 악화로 경영 어려움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성적이 낮은 농가는 대부분 소규모 농장들로 돈가 하락 시 연쇄 도산이 우려되고 있어 생산성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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