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요구율’이 농장 수익 좌우
‘사료요구율’이 농장 수익 좌우
평균 3.37 선진국과 0.5 차이
이유 후 육성률 제고에 전력을
  • by 김현구

저돈가 시기, 단계별 적정 사료 비율 준수 및 이유 후 육성률 제고를 통해 사료 요구율이 개선돼야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이 최근 발간한 지난해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수취가격 대비 사료비 비중은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돈가 하락으로 수취 가격 대비 사료비 비중이 56%로 다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도 돈가 약세가 전망됨에 따라 생산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비를 줄이기 위해 사료 요구율 저감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농가들의 평균 사료 요구율(체중 1kg 증가시키기 위한 사료량)은 평균 3.37로 나타나 선진국(2.7~2.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료 요구율 0.1의 차이가 두당 사료비 6천원인 것을 감안, 국내 농가들은 선진국보다 두당 4만2천원의 사료비가 더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는 사료 요구율은 이유 후 육성률이 향상되면 출하두수가 증가하면서 농장 사료요구율이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또한 젖돈 사료 급여 비율이 높은 농장은 밀사, 폐사율 증가 등의 이유로 사료 요구율이 높아 단계별 적정 사료 급여 비율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권장 사료 비율안에서 젖돈 사료 급여 비율을 낮추고 육성 사료 비율을 높일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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