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양돈사료량이 55만톤 이하를 기록했다. 또 2월말 기준 전년 대비로도 감소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월 양돈사료량은 54만4천톤으로 전달 58만8천톤에 비해 7.3%, 지난해 동월 55만8천톤 대비 2.4% 각각 줄었다. 이는 올해 돼지 사육두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2월 설 연휴로 작업 일수가 준 영향이다. 이에 하루 생산량으로 따져보면 2월이 3만여톤으로 전달과 지난해 동월에 비해서는 각각 8% 가량 많았다. 그럼에도 1월에 이어 2월 양돈사료량도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2월말 양돈사료량은 113만2천톤으로 일년전 117만톤보다 3.5% 적었다.
2월말 용도별 사료량을 보면 자돈용 29만4천톤, 비육돈용 64만6천톤, 번식돈용 19만2천톤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각각 1.4%, 5%, 1.5% 감소했다. 전 구간에서 사료량이 줄기는 했지만 다소 차이는 있다. 비육돈용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실제 2월말까지 돼지 출하물량이 전년 대비 4.5% 가량 줄었다.
이에 비해 자돈용과 번식돈용은 비육돈용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는데 특히 자돈용 가운데서는 포유자돈 사료량이, 번식돈용 가운데서는 번식용 모돈사료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이로써 2월말 기준 포유자돈 사료량은 일년전보다 21% 가량 늘고 같은 기간 번식용 모돈사료도 10% 늘어 향후 사육두수 증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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