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사료 두 달 연속 줄어
양돈사료 두 달 연속 줄어
10, 11월 전년보다 감소
두수 준데다 폭염 無영향
11월말 628만톤 0.8% ↑
  • by 임정은

양돈사료량이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월 양돈사료량은 58만7천톤으로 전달 60만1천톤 대비 2.3% 줄고 일년전 60만4천톤에 견줘서도 2.9% 감소했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9년보다 양돈사료량이 준 것이다. 이에 11월말 누적 양돈사료량은 627만6천톤으로 일년전 622만9천톤과 0.8% 차이로 좁혀졌다.

금년 양돈사료량은 1분기까지는 전년 대비 5.9% 많았으나 2분기말에는 그 차이가 2.9%로, 또 3분기말에는 1.9%로 차츰 19년과의 차이가 줄고 있는 추세다. 이는 무엇보다 사육두수가 준 때문이다. 올해 돼지 사육두수 통계를 보면 3월까지는 전년 대비 다소 많았던 돼지 사육두수가 6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9월도 전체 돼지 사육두수가 1천136만5천마리, 모돈 두수가 101만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 5% 줄었다. 여기다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출하 지체 현상이 올해는 크게 줄면서 10~11월 출하물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도 사료량이 준 원인이 됐다.

특히 모돈 두수 감소세가 더 컸던 만큼 양돈사료량에도 반영됐다. 즉 11월말 용도별 사료량을 보면 자돈용이 163만톤, 비육돈용이 359만톤으로 일년전보다 각각 2.6%, 0.3% 많았던데 비해 번식돈용은 105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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