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사료량이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에 올해 사료량은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양돈사료량은 57만9천톤으로 전달 55만8천톤에 비해 3.8%, 일년전 54만4천톤 대비 6.5% 늘었다. 올해 1~3월은 물론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전년 동월보다 많은 사료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1분기 양돈사료량은 175만3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5만4천톤보다 5.9% 많았다. 3월까지 돼지 출하물량이 지난해보다 6% 가량 증가한 것과 연동한 증가세로 보인다.
다만 단계별로는 차이가 좀 있었다. 3월말 자돈용과 비육돈용의 경우 44만3천톤, 101만7천톤으로 일년전과 비교할 대 각각 9.9%, 5.7% 많았다. 이에 비해 번식돈용은 지난해 ASF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전체 양돈사료량 대비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된 흐름을 보이면서 1분기까지 29만3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톤과 견줘 1.2%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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