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번식돈 사료 크게 줄어
1월 번식돈 사료 크게 줄어
10만톤 전년비 5% 감소
ASF로 재입식 안 된데다
돈가 낮아 입식 주춤 탓
  • by 임정은

1월 양돈사료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반면 이 중 번식돈용 사료는 크게 줄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월 양돈사료량은 61만5천톤으로 전달 62만2천톤에 비해 1.1% 감소했다. 반대로 지난해 동월 60만4천톤에 비해서는 1.8% 증가했다. 용도별로도 자돈용 15만7천톤, 비육돈용 35만1천톤으로 한달전에 비해서는 0.4%, 2.1% 줄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5.8%, 2.2% 많았다.

그런데 유독 번식돈용 사료는 일제히 감소했다. 전체 번식돈용 사료는 10만톤으로 일년전 10만6천톤에 비해 5.1% 적었으며 임신 모돈, 포유모돈, 번식용 모돈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3.3%, 6%, 19.4% 감소했다. 이는 무엇보다 지난해 ASF에 따른 수매 및 살처분으로 모돈 두수가 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모돈 두수는 103만여마리로 일년전보다 3.5% 감소했다. 또 돼지 값 약세가 지속되면서 농가들의 모돈 입식 의향이 낮다는 점 역시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이를 종합해 볼 때 향후 돼지 사육두수가 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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