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8대 방역 시설 전문가 양성
ASF 8대 방역 시설 전문가 양성
한돈협, 도별 전문 컨설턴트 육성
민간 중심의 컨설팅 및 인증 위해
  • by 김현구
8대 방역 시설 모식도
8대 방역 시설 모식도

한돈협회가 ASF 방역을 위한 8대 방역 시설 전문 컨설턴트 양성에 나섰다.

협회는 정부의 ASF 전국 단계별 방역 조치 강화 계획에 따라 전국 한돈농가가 원활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도(道)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육성키로 했다. 컨설턴트들은 향후 돈사 내 차량 진입 통제 조치 및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의무방역시설 설치 방안 농가 컨설팅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이 협회의 전문 컨설턴트 양성 배경에는 관(官)중심에서 민간 중심의 컨설팅‧인증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기존 관 중심의 점검반은 담당자마다 기준이 다르고 법과 규정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어 현장 방역상황과 상이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정부기관이 아닌 생산자단체 주관으로 연천 등 재입식 농가의 설치 사례를 중심으로 컨설팅 표준화 및 컨설턴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돈협회는 8대 방역 시설 등 ASF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비 증액을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현재 정부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농장(395호)에 대해서만 8대 방역 시설 등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으나, 중부‧남부지역은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차량 진입 제한 및 8대 방역 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코자 하는 전국 한돈농가들에게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비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를 위해 축산시설현대화사업 예산 2천억원 증액이 필요하다는 것. 협회는 전국 4천농가에 5천만원 한도로 방역 시설 설치비가 지원된다면 전국 5천400호 농가 중 75%가 방역 체계가 구축, 야생 멧돼지 ASF 검출에도 농가 방역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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