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대부분의 농가들이 8대 방역 시설 설치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중점방역관리지구 18개 시군 346호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8대 방역 시설 설치를 독려한 결과, 341호에서 기한 내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5농가도 현재 설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점방역관리지구 외 일부 지자체에서 8대 방역설치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방역관리지구 외 지역은 권고 사항임에도 불구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라남북도의 경우 미이행 농가에 대해 돼지 써코 백신 지원 등 각종 정책 사업 지원 배제를 통보하면서 지역 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정부가 중점방역관리지구 제외 지역은 8대 방역 시설이 권고사항임을 명확화토록 일선 지자체에 시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일부 시군이 의무사항으로 인지하면서 농가와 지자체간 혼선이 발생, 정부가 교통정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협회는 정책 사업 지원 배제 등 제재 조치가 아닌 농가가 방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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