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생산비 절감에 앞장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생산비 절감에 앞장
11월부터 2월까지 사룟값 kg당 60원 인하
사료 원가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제 실시로
  • by 양돈타임스
[사진=도드람] 도드람양돈농협 자회사 (주)디에스피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높은 물가상승률과 가축전염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양돈농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kg당 60원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지난해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생산비 증가 직격탄을 맞은 양돈농가를 위해 11월 1kg당 13원의 사료가격 인하를 전격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인하한 사료값 유지 및 추가 인하를 결정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으로 인하한 사료값은 1kg당 약 60원이다.

지난해 12월 도드람 사료 판매량(월 53,000톤)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가격인하가 결정되기 전인 2022년 10월보다 2023년 2월의 양돈농가 생산비는 약 31억 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돈농가 생산비 중 사료값이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사료값 인하는 직접적인 생산비 절감효과를 가져와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드람이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이유는 조합원을 위한 사업인만큼 사료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월 조합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개최해 사료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가변화에 따라 가격연동제를 실시해 사료공급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사료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가들이 모인 것이 도드람의 시작인만큼 지금도 합리적인 사료 가격 형성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생산비 산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전산성적, 위탁성적, 사양실험, 농장 모니터링을 통한 성적 검증 및 개선을 병행하며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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