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 “작년 사업 참 잘했어요“
도드람양돈농협 “작년 사업 참 잘했어요“
목표 대비 166% 초과 달성
경상 이익 86억9천만원 시현
3高에도 안정적 사업 운영
  • by 양돈타임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상 이익 87억원을 시현하며, 국내 돼지고기 시장 점유율 1위에 걸맞는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지난달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 및 이사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결산을 발표했다.

도드람의 2022년 경상 이익은 86억8천900만원으로 사업 계획 대비 166% 높은 수치다. 지난해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축전염병 발생, 수입육 증가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도드람은 2022년 사업결산과 관련하여 40억8천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경상이익 중 약 47%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상생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원 실익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드람은 올해 서울로 통합사옥 이전을 통해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10월 완공 예정인 제2사료공장을 통해 조합원에게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조합원 경쟁력 제고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 대의원회에서는 생산 성적, 브랜드, 조합 사업 이용 등 각 분야별로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우수 조합원 농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특히 ‘도드람 3027 캠페인’을 달성한 조합원 농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농가는 무럭이농장(대표 손주영 조합원)과 동이농장(대표 김경수 조합원) 두 곳이며, 2022년 PSY를 각각 30.7두, 30.4두를 기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도드람 3027 캠페인’은 양돈 생산성 지표인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와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를 유럽 등 축산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조합원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는 캠페인이다. 2021년 명성농장이 MSY 27.6두를 기록하며 도드람 3027 캠페인을 최초 달성한데 이어, 무럭이농장과 동이농장이 최초로 PSY 30두 이상을 기록해 캠페인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럭이농장은 모돈 638두를 사육하는 농가로 PSY 30.7두, MSY 28.3두를 기록했다. 동이농장은 모돈 265두를 사육하는 농가로 PSY 30.4두, MSY 26.4두를 달성했다.

두 농가에는 각각 1천만원 상당의 포상이 지급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