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먹거리 수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특히 돼지고기는 할당관세의 영향으로 수입이 급증, 5대 주요 수입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2년 국내 수입식품 검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체 식품 수입량은 전년 대비 3% 늘어, 최근 5년 연평균 증가율(1.3%) 대비 2배 이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외식 수요가 증가하고 고물가에 따른 수요 증가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입 중량 상위 품목들을 보면 △밀 △정제‧가공용 식품 원료 △옥수수 △대두 △돼지고기(냉동, 정육) 순으로 돼지고기가 전체 수입 식품 가운데서도 다섯 번째로 수입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6월 돼지고기에 할당관세가 적용되고 수입선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수입이 증가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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