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질 한돈, 도매시장 출하 집중
저품질 한돈, 도매시장 출하 집중
등외, 도매 시장 물량 17%
2등급 판정 여지 배제 못해
한돈 시세 약세 부추겨
  • by 김현구

올해 한돈 약세의 원인으로 도매시장 출하 품질 저하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월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159만9천마리로 이 가운데 1+등급은 30.3%, 1등급은 34.5%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4.8%를 기록했다.

그러나 도매시장 돼지 출하 품질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13개 도매시장 경매두수는 8만9천610두로 이 가운데 1+등급은 20.7%, 1등급은 28.0%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48.7%를 기록했다. 즉 절반의 돼지 이상이 2등급의 낮은 품질의 돼지가 출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등외 돼지는 1만5천495두가 출하, 도매시장 출하두수의 17.3%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 축산물품질평가원 1월 통계
출처 : 축산물품질평가원 1월 통계

등외 돼지는 평균 가격 산정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자칫 2등급으로 판정받아 평균 가격에 산정될 경우 한돈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특히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지난해 2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보다 20%나 높은 55% 이상을 기록하면서 한돈 평균 가격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전문가들은 육가공업계에서 받아주지 않은 저품질 돼지가 일부 축산물공판장에 출하돼 경락되면서 한돈 약세에 일조한다며 저돈가 시기에는 도매시장에 농가들이 고품질돼지 출하 노력을 통해 한돈 가격을 지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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