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격돈, 공판장 출하 자제 여론 비등
비규격돈, 공판장 출하 자제 여론 비등
출하 돼지 품질 따라 가격차 커
규격돈으로 돈가 안정화 유도를
  • by 김현구

최근 일부 축산물 공판장에서 저품질 돼지가 다량 출하, 한돈 가격도 널뛰기 하면서 한돈 전체 평균 가격 안정에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 축산물공판장 중 일부 공판장의 경우 8월 들어 한돈 경락 가격 형성 편차가 최대 2천원 이상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일의 경우 3천174원(kg당, 탕박), 9일의 경우 2천357원을 형성하면서 전체 한돈 평균 가격 하락에 일조한 것. 그러나 지난 12일에는 전체 한돈 평균 가격(4천25원)보다 높은 4천390원을 기록하는 등 가격 편차가 최대 2천원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시세가 납득할 수 없어 해당 공판장에 문의한 결과 출하체중이 80kg대 돼지가 집중 출하되면서 이 같은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일부 한돈농가들이 비규격돈을 도매시장에 출하하면서 한돈 평균 가격의 최대 30~50원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도매시장에 우수 규격돈 출하 확대를 통해 전국 평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해야 하며, 일부 농가들의 비규격돈 돼지 출하를 막을 수 있는 제도 정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