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소비자단체 “축산업 탄소 배출 극히 미미”
정부‧소비자단체 “축산업 탄소 배출 극히 미미”
카드 뉴스‧동영상 제작 배포
FAO 결과 값 비교부터 불공정
축산업 탄소 중립 저감에 노력
  • by 김현구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작한 ‘똑 소리나는 탄소중립 소비 생활’ 카드 뉴스 내용 中

정부와 소비자단체가 축산업이 탄소배출 주범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유튜브 등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팩트 체크 전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소비자연맹는 최근 ‘똑 소리나는 탄소중립 소비 생활’이라는 카드 뉴스 및 유튜브 영상 제작을 통해 탄소 중립 시대 소비자들의 실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제작한 홍보물에서 축산업이 탄소 배출 주범이라는 잘못된 인식은 2006년 잘못된 통계에서 비롯된 불공정한 비교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오해 해소에 적극 나섰다.

특히 ‘우리나라 탄소 배출의 많은 부분을 축산업이 차지하고 있다’라는 일부의 주장은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 2006년 발표한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그러나 FAO 발표 내용은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일어난 불공정한 비교의 결과라고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당시 FAO는 축산 공급망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18%로 추정하고 축산업이 전세계 모든 운송 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축산업은 전체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모두 포함했지만 운송수단은 주행 중에만 발생하는 탄소량을 비교했다는 것. 직접배출 분야만 적용하면 2018년 환경부 등이 계산한 결과와 FAO의 결과가 맞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축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현재까지 과대 포장돼 왔다고 강조했다. 축산업계는 현재 일정 탄소 배출 중립을 위해 △운송거리 최소화 △가축분뇨 에너지화 △저메탄 사료 개발 △저탄소 인증제 등 다양한 대책 추진을 통해 탄소 중립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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