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산업 '마이다스 손' 이병규씨, 가야육종 사장 취임
한돈산업 '마이다스 손' 이병규씨, 가야육종 사장 취임
부경양돈 "뚜렷한 양돈 철학 있어 영입"
한국형 종돈 개량에 주도적 역할 기대
  • by 임정은
이병규 가야육종 대표
이병규 가야육종 대표

이병규 전 한돈협회장이 12월 1일 가야육종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이 전 회장 영입과 관련, 평소 이 전 회장이 가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의 방향에 대한 뚜렷한 철학이 조합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돈개량을 통해 조합원 농장에 우수한 종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입 돈육과 확실하게 차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서 이 전 회장을 가야육종 대표이사로 영입키로 했다는 것이다.

조합은 이 전 회장이 가야육종에서 한국형 종돈개량은 물론이고 부경양돈농협이 우리나라 한돈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이 대표이사는 한돈협회 감사와 회장을 역임하고 한돈혁신센터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30년 넘게 한돈산업에 종사한 이 대표는 양돈장 성적 제고에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 한돈산업의 ‘마이다스’ 손으로 불러지고 있다. 혁신센터 초대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혁신센터 준공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한편 최고의 성적을 올려, 이를 일반 농장 전수에 노력하기도 했다. 한돈협회장 재직 시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조직 운영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FTA 피해에 대한 양돈 등 축산업 회생 마련을 위해 무기한 단식을 통해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는 용기와 뚝심이 두둑했다. 아울러 농축산부 등 중앙 정부와의 인맥이 두터워 분뇨, 냄새 등 양돈현안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 차원 성장한 가야육종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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