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후보돈 판매 크게 증가
1분기 후보돈 판매 크게 증가
6만여두로 전년비 17% 늘어
ASF 피해 농가 재입식 영향
전체 사육두수 증가 견인 전망
  • by 김현구

올 1분기 ASF 피해 농가 재입식 영향으로 후보돈 판매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국내 사육두수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종축개량협회 및 한돈협회의 번식용 씨돼지(F1+교잡돈) 이동 등록 현황을 보면 올해(1~3월) 이동(판매)두수는 총 6만224두로, 작년 동기간 5만여두와 비교 17% 늘었다. 이 같이 후보돈 판매두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양돈장들의 모돈 입식 증가보다 ASF 피해 농가 재입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3월말 기준 ASF 피해 농가 중 56호에서 돼지 3만여두를 재입식, 이 중 후보돈 1만두가 재입식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ASF 재입식 피해 농가 중 현재 27%(201호 중 56호)가 재입식한 점을 감안, 향후 이들 농가들의 재입식 증가 시 모돈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국내 전체 사육두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돈협회는 지난해 12월 이후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과 살처분 농가들의 재입식이 본격 진행됨에 따라 올 4월말까지 다른 지역 한돈농가들이 후보돈 입식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양돈장들은 모돈 갱신용 외 추가 입식을 자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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