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물어보세요⑭] 건조해진 날씨, 돈사 환기도 달라야
[무엇이든물어보세요⑭] 건조해진 날씨, 돈사 환기도 달라야
환절기 외부 기온 변화 주의
돈방 내 권장 온도 18~22℃
건조한 날씨엔 유동적 환기를
  • by 김현구

환절기에는 외부 기온 변화가 커지면서 돈방 내 환기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현장 조언이다. 특히 임신돈의 경우 적정 온도만을 기준으로 환기를 조절할 경우 돼지가 찬바람을 직접 맞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돈방 내 온도와 함께 풍속과 습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돈연구소 상담 센터에 따르면 계절이 바뀌는 시기는 돈방 내 환기 관리가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다.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서 환기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자돈은 물론 임신돈까지 찬바람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돈의 돈방 내 권장 온도는 통상 18~22℃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설정온도만 맞추는 방식으로 환기를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같은 온도라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람의 방향과 속도, 돈방 내 습도에 따라 돼지가 느끼는 환경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처럼 날씨가 건조해진 상황에서는 환기 운영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돈방이 건조한 상태라면 외부 온도가 다소 높더라도 환기를 과도하게 늘려 돈방 온도를 낮출 필요는 없다는 것이 한돈연구소의 설명이다.

한돈연구소는 해외 사례로 네덜란드의 돈사 환기·온도 관리 방식을 소개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돼지의 상태와 돈방 환경을 함께 살펴 환기량과 온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건용 한돈연구소장 “환절기에는 단순히 목표 온도만 맞추는 방식으로 환기를 운영하면 돼지가 바람을 직접 맞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외부 온도뿐 아니라 돈방 내 습도와 풍속, 돼지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면서 환기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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