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역에 현대화된 도축장이 건립된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6일 임직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가칭) 건립 관련 대의원들의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의 찬성으로 원안 의결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수 이북 지역에는 도축장이 몇 곳 없어 도축을 하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농가들이 부지기수였다. 특히 경기 북부 농가들은 ASF 발생 이후 권역화에 따른 도축장 부족 문제를 호소, 한수 이북 지역의 현대화된 도축장 건립 요구가 지속 요구됐다.
이에 서경농협은 한수 이북 지역 역시 현대화된 도축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에 따라 사전 작업으로 지난해 농업회사법인 (주)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과 경기북부 도축장 사업 추진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이후 건립 추진을 본격화, 이번 임시총회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경기 북부 축산물유통센터는 최신식 현대화 시설로 건립될 예정으로 일 2천두 도축이 가능토록 추진될 전망이다. 완공 시점은 25년 상반기 쯤 예상되고 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출자금 증대, 관심과 격려 없이는 결코 성공 할 수 없는 사업이다”며 “경기 북부 축산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경쟁력 있는 축산물의 위생적 가공과 처리를 위해서 우리 조합이 앞장서서 진행해야하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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