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고곡물가 대응 원가 절감 총력
농협사료, 고곡물가 대응 원가 절감 총력
러-우크라 분쟁으로 불안 가중
원료 구매 비용 절감 등 추진
  • by 양돈타임스

농협사료가 고곡물가에 대응해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에 따르면 옥수수 평균 구매단가는 20년 200불/톤 수준이었으나, 21년에 281불/톤까지 상승하더니, 현재 370불/톤 이상의 시세를 형성하며 끝 모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가격상승 원인으로는 세계 소맥 1위 수출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곡물선적 차질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남미의 고온 건조한 날씨 지속에 따른 작황부진 우려가 곡물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곡물 뿐만 아니라 박류, 강피류 등 부원료 가격도 자체 수급불안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상운임도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환율도 21년 평균 1,144원에서 22년 평균 1,196원까지 상승하며 원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사료는 22년 시작과 함께 초비상경영을 추진하며 원재료비 추가인상 압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양축농가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가격인상 시기를 최대한 유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곡물가 등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바, 판매역량 집중,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조경비 절감, 원료구매 제반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강력한 초비상경영체제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업무용차량 감축(27%), 관리성예산 축소, 사업전반의 디지털화, 숨은 손익 발굴 등의 강도 높은 자구책을 연초부터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어려운 환경에도 농가시설지원, 드림서비스 확대 등 농가서비스는 계속 강화하고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R&D 기능강화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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