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써코 백신 판매 '승승장구'
베링거인겔하임, 써코 백신 판매 '승승장구'
세계 써코 순매출 15% 증가
작년 세계 매출액 3% 늘어
중국 내 판매량 급증 영향
  • by 양돈타임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코로나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장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동물약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베링거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전 사업부에 미쳤지만 지난해 양호한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모든 사업부가 순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며, 전사 기준 순매출은 195억7천만 유로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특히 동물약품 사업부의 성장세가 전체 성장률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 베링거 동물약품 사업부는 세계 최대 동물용 백신과 의약품 공급자로 손꼽히며, 가축 및 반려동물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동물약품 사업부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41억2천만 유로 순매출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도 높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양돈 및 반려동물 구충제 부문은 성장세가 두드러져 예상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률 감소가 양돈 의약품 부문에 반동 효과를 일으켜 양돈 백신인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순매출은 2억6천4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베링거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 경영이사회 회장은 “베링거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여러 주요 시장에서의 가격 압박 확대로 인한 어려운 업계 환경 등이 2021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들과 허가 신청 중인 각종 의약품이 코로나19 팬데믹을 통제하는 데 기여할 시, 전반적으로 전문의약품 시장의 강한 성장이 예상되며, 환율 효과 조정 기준으로 2021년 순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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