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삼겹 점유율 7년만에 60% 회복
한돈 삼겹 점유율 7년만에 60% 회복
수입 감소로 작년 61% 차지
앞다리도 66.2%, 자급률 제고
  • by 김현구

국내 한돈 삼겹 점유율이 7년 만에 60%를 회복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돈 정육 생산 추정량은 약 109만7천톤으로 추정됐다. 한돈 생산량은 2018년 100만톤을 넘긴 이후 지난해 사상 최대의 도축두수의 영향으로 3년 연속 100만톤 이상이 생산된 것이다.

이 같이 한돈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에다 전년 대비 돈육 수입량 감소(19년 42만6천톤→20년 31만톤)로 부위별 한돈 점유율도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삼겹 점유율은 지난 18년 수입 돈육 증가 영향으로 50%까지 하락했으나 지난해 수입량이 크게 줄면서 7년 만에 60%를 넘어섰다.

연도별 한돈 삼겹 점유율은 △13년=64.7% △14년=55.5% △15년=54.6% △16년=55.7% △17년=52.2% △18년=51.4% △19년=55.0%로 분석, 작년 한돈 삼겹 국내 생산량은 20만7천톤, 수입은 12만9천톤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은 61%로 집계됐다. 이 밖에 작년 앞다리 국내 생산량은 21만5천톤, 수입은 11만톤으로 점유율은 66.2%로 분석, 나머지 부위 역시 점유율이 상승했다.

또한 부위별 정육 등급별 생산 추정량 중 1+등급 생산량은 34만1천92톤, 1등급은 36만8천226톤, 2등급은 32만672톤이 생산됐다. 부위별 생산 추정량은 뒷다리가 가장 많은 33만8천549톤, 다음으로 앞다리 21만5천262톤, 삼겹 20만7천453톤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지난해 한돈 생산량 증가에다 돈육 수입량 감소로 한돈 삼겹 점유율이 상승했으나 올해는 사육두수 감소에 따라 한돈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한돈 삼겹 점유율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