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돈 생산량 최대에다 돈육 수입량 감소로 한돈 삼겹 점유율도 4년 만에 상승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돈 판정 두수는 총 1천7백350만여두로 정육 생산 추정량은 약 106만7천톤(농경연 추산 97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18년 대비 3.0%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이 한돈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에다 전년 대비 돈육 수입량 감소로 부위별 한돈 점유율은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해 한돈 삼겹 국내 생산량은 20만2천톤, 수입은 16만5천톤을 기록하면서 점유율은 55%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삽겹 비중은 △13년=64.7% △14년=55.5% △15년=54.6% △16년=55.7% △17년=52.2% △18년=51.4%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55%로 반전된 것이다.
이 밖에 작년 앞다리 국내 생산량은 20만9천톤, 수입은 15만2천톤으로 점유율은 57.9%로 분석, 전년 대비 상승했다. 나머지 부위는 △목심(점유율 60.0%)=9만9천톤(수입 6만6천톤) △갈비(〃87.0%)=6만7천톤(수입 1만톤) △뒷다리(〃94.7%)=32만8천톤(수입 9천6백톤) △등심(〃89.5%)=13만7천톤(수입 1만6천톤) 등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지난해 한돈 생산량 증가에다 수입 감소로 한돈 삼겹 자급률이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소비 감소로 삼겹살 판매 가격은 하락, 점유율 상승의 이득은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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