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무항생제 돈육 매년 감소
유기‧무항생제 돈육 매년 감소
생산 농가 721호 불과
低수익과 高생산비 부담
  • by 김현구

유기‧무항생제 돈육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기 및 무항생제 양돈농가는 19년 기준 각각 2호, 719호이며 출하물량은 61톤, 19만9천톤으로 전년 대비 75%, 4.8% 각각 줄었다. 유기‧무항생제 돈육은 17년 2천톤, 24만여톤까지 생산됐으나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이 같이 유기‧무항생제 돈육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배경에는 소비자의 무관심, 농가들의 낮은 수익률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축산부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53% 수준으로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소비자도 47%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가들은 인증 획득 비용 부담 및 높은 생산비가 부담된다고 조사됐다. 이들은 직불금 등 지원 부족 및 사료비 등 생산비 증가, 인증절차의 복잡성 등을 유기‧무항생제 전환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유기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후 초기비용 부담을 극복하고, 수익이 회복되는 기간은 양돈의 경우 3.5년이나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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