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업, 사회적 책임에도 부응을
양돈업, 사회적 책임에도 부응을
한돈 국민 단백질 책임 공적 가치로 성장
경제‧윤리‧환경‧시민적 사회적 책임 제시
양돈연구회 포럼, 유튜브서 온라인 방송
  • by 김현구

한돈산업이 국민들의 단백질을 책임지고 있는 공적가치를 바탕으로 양적 성장을 이룩한 만큼 사회적 책임 모색을 통해 공적 가치를 더욱 더 부각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양돈연구회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돈산업의 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제15회 양돈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한돈산업이 질병, 환경, 민원 등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돈산업의 공적 가치를 조명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학교 전북대학교 교수는 ‘한돈산업의 공적가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오랜 기간 양적 성장을 일궈낸 한돈 산업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용 창출, 생산 유발효과 등 다양한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민, 관, 학이 협동하여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숨어있는 한돈 산업의 공적 가치를 찾아 내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돈 생산액이 7조원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4천농가 기준 농가당 생산액은 약 11억원으로 기업 수준으로 변모했다”며 “이제는 농민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책무성 수준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중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한돈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축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안전한 축산물을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규정 지었다.

김 박사는 "시대 별로 축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달라지게 되는데, 과거의 축산업이 양질의 단백질 생산, 식량의 공급원으로의 역할만 요구되었다면, 최근에는 환경, 안전성, 질병과 방역 등과 같은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고, 앞으로는 동물복지, 친환경 축산 등과 같은 다양한 요구들이 지속될 것이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양돈의 사회적 책임을 4가지로 분류 △시민적 책임=축산물 안전성 확보 노력 △경제적 책임=단백질 공급 및 국가경제발전 기여 △생태환경적 책임=가축분뇨 및 냄새 관리 노력 △윤리적 책임=환경 위한 동물 복지 실천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 박사는 “한돈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저감을 통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 노력 및 구제역ASF 등 질병 근절 노력, 가축분뇨 처리냄새 저감, 동물복지 축산 인증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도 한돈산업의 공적가치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한돈산업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는 굉장히 크지만, 최근 부정적 인식이 많아 지고 있다"며 "부정적 인식을 자발적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엄격한 윤리적 책임감과 함께 기업가적 책임을 다할 때 한돈 산업의 공적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한돈 산업의 구성원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의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나눔사업을 통하여 한돈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정화 소비자연맹 회장은 "한돈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산자가 소비자보다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다. 공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홍보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한돈 산업 구성원들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소비자의 이익 실현을 위해서는 적절한 가격, 안전성 등 객관적이고 정확한 한돈 정보의 전달 등이 필요, 특히 비대면, 온라인 거래에서 한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와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마케팅과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봉 양돈연구회장은 "산업의 공적 가치가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사회적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한돈산업은 본연의 양질의 단백질 공급에 대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다원적 기능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생태 환경적 책임, 윤리적 책임 등에 대해 다양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이를 통해 한돈 산업의 경쟁력을 국민에게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면 우리 경제에서 한돈 산업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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