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 생산액이 3년 만에 6조원대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쌀에 이어 농업 생산액 2위 자리는 고수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9년 돼지 생산액은 6조3천924억원으로 18년 7조1천185억원에 비해 11% 줄었다. 돼지 출하물량은 사상 최고였지만 돼지 값(18년 4천296원→19년 3천779원)이 13% 하락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돼지 생산액은 지난 17년 처음으로 7조원을 넘어선 지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로 하락했다.
반면 1위를 기록한 쌀은 8조3천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으며 3위를 기록한 한우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5조1천11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양돈은 전체 축산업 생산액 19조7천770억원 가운데 32%를 차지하며 축산업 중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전체 농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49조6천799억원을 기록, 전년 50조원대에 서 1년 만에 다시 40조원대로 내려앉았으며, 축산업 비중은 전체 농업 생산액 대비 39.8%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돼지 생산액은 한돈 평균 가격이 4천원대를 형성하고, 출하물량도 작년보다 많아 작년보다 높게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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