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태양(光) 품은 돼지, “생산성 아주 좋아요”
[업체탐방] 태양(光) 품은 돼지, “생산성 아주 좋아요”
(주)바이오라이트 '포토니아'

빛 쬘 일 거의 없는 돼지에 빛 발사
세포 늘고 단백질 합성돼 면역력 증가
농기평서 돼지 면역 증진 인증 받기도
  • by 김현구
'포토니아'가 설치된 양돈장
'포토니아'가 설치된 양돈장

빛(光)을 통해 돼지의 생산성과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빛은 생명의 원천이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의 에너지공급원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양돈장의 돼지들은 일생 동안 태양 빛을 쬘 기회가 몇 차례 없다.

이에 (주)바이오라이트는 3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빛을 활용한 ‘포토니아’를 개발, 이를 축산에 접목한 결과 돼지의 모든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켜 돼지의 면역과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고 있다.

㈜바이오라이트가 개발한 양돈용 포토니아는 생명체가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유한 광특성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고안된 광양자조사기이다. 빛을 조사하지만 인간의 시각으로 감지되기 어려운 약한 빛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생체에 전달되도록 고안되어 24시간 안전하게 스트레스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포토니아의 극미약한 빛은 스트레스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를 환원시키는 역할에 기여하여 면역력, 대사효율, 번식효율을 증가시킨다. 특히 돼지에서 발생하는 소모성 질병과 번식은 생명체에 산화적 손상을 주게 되는데, 건강한 돼지의 경우 에너지 생산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항산화 능력과 면역기능 향상이 향상되어 빠르고 쉽고 회복하지만 더위와 질병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있거나 고령의 돼지일수록 그 회복의 속도가 느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된다. 이것이 우리가 모색이 좋고 활력이 좋은 건강한 돼지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에 포토니아의 빛은 세포 내의 발전소라는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켜 소화, 흡수된 영양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만든다. 따라서 개발된 ‘포토니아’를 양돈장에 설치 시 같은 영양소를 공급해도 훨씬 더 높은 생산성과 면역력을 높여 이유 후 폐사율을 급격히 낮춰 양돈장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빛은 양돈장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박미정 바이오라이트 대표는 “양돈장 시설, 관리 , 방역, 사료 영양 등 모든 부문을 갖췄음에도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면 돼지가 활력이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돼지 활력은 돼지의 에너지의 지표로써 신체 기능에 변화가 있을 때 가장 먼저 변화한다. 활력을 높여주는 방법으로는 에너지 대사를 효과적으로 높여주는 방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포토니아’는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명목으로 돼지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 증진기 개발 연구 지원을 통해 개발, 정부의 인증을 받았다. 바이오라이트社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과 함께 돼지의 생체 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 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는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2015년 성과를 발표했다.

농기평에 따르면 ‘포토니아’는 ‘극미약광’ 발생 장치로 ‘극미약광’은 인체에 무해해 내성 및 잔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기이다. 포토니아를 통한 ‘극미약광’은 가시광선 영역 대의 다중파장을 지니며 일반 형광등 밝기의 50만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미약한 광에너지다. 돼지가 피부로 느끼기에도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다른 광제품과 달리 열이 발생되지 않아 사육장 내 온도변화로 인한 돼지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박 대표는 “포토니아로 평균 1시간 수준의 단시간 사용이 가능한 LED 및 레이저와는 달리 ‘극미약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돼지의 생체 내로 빛이 흡수돼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세포증식 및 단백질 합성이 증가돼 면역력 증진으로 이어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돈장에 포토니아를 설치해 실험한 결과, 실험 농장의 돼지들이 ‘극미약광’ 에너지를 흡수해 면역력, 항노화 및 항산화 능력 등이 증진되고, 증체,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이 10%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분만 모돈의 경우 바이러스 탐식 능력이 증가하고 호흡기 백신 항체 형성률이 높아지고, 임신 모돈의 경우 배반포 성숙이 20% 정도 향상되는 등 분만‧임신 모돈 건강에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포토니아의 효능은 이미 검증됐다. 실험 농장에 참여했던 한 농장은 “포토니아를 임신돈사에 설치한 이후 새끼가 커도 난산이 없으며 생시 체중이 약 100g 정도 크고 활력이 좋고 위축이 좋았다”며 “새끼들이 층아리 지지 않고 이유체중도 증가하고, 이유 후 폐사도 현저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농장 역시 “경산돈들이 활력이 좋아 분만할 때 뛰어가고, 분만사 관리 시간도 줄면서 관리가 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표는 “포토니아는 태양 에너지 대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검증된 제품으로 돼지의 활력이 필요한 농가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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