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사룟값 안정에 앞장서겠습니다"
"농협사료가 사룟값 안정에 앞장서겠습니다"
협동조합 본분 역할 최선 다짐
양질의 원료 사용로 품질 높여
사양가 생산성 및 수익 뒷받침
하반기 사룟값 추가 인하 적극 검토
제메탄사료 개발 등 차별화도 주력
외환리스크 관리 통해 원가 절감도
“농가 동반자 역할 충실하게 할 터”
  • by 양돈타임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사료 가격 선제적 인하, 디지털 전환, R&D 강화 등을 통해 양축농가 실익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올 1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조합과 축산농가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풍요로운 축산업을 기원하며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하여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동안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에 대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 △미래성장동력 확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디지털 혁신 △근로자의 안전한 사업환경 구축 △구매프로세스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7개월, 농협사료는 불안한 경기 요건에서도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6월말까지 사료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 성장해 197만 톤에 이르렀고 시장 점유율 또한 0.4% 상승하여 17.7%를 차지한 것.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 인하를 통해 올 6월까지 축산농가에게 총 596억원의 실익을 제공했다.

이에 김경수 대표이사는 “하반기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선제적 가격인하로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축산농가의 생산비 경감을 위해 곡물가격 하락분이 반영되는 시점에 추가 가격 인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하반기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축산 솔루션, 영업 모바일), 지능형 공장, 사무혁신, 농협사료 시스템 등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농협사료는 현장중심의 선도적 연구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저메탄사료 개발 등 친환경 중점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양질의 사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은 협동조합의 역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농협사료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은 바로 제품 품질 향상에 대한 투자이다. 하절기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품질 보강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분석장비 투자, 분석치 교차점검, 품질교육을 통해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 나아가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실행하고 있다. 외환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선물 거래 등을 통해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관리 강화와 시스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미래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지속해서 긴축경영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축산농가의 동반자로서 사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늘 그래왔듯이 농협사료는 협동조합형 기업으로서 양축가의 실익제고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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