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PED 발생 주의하세요”
“3월 PED 발생 주의하세요”
일교차 커지면서 기승 우려
발생농장, 돈가 하락 때 출하
  • by 김현구

일교차가 큰 봄철로 접어들면서 PED(유행성 설사병)가 기승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3월 돼지들이 제 때 출하할 수 있도록 농장 차단방역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겨울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돼지유행성설사 집단감염이 발생하였고, 돼지유행성설사 방어항체율이 20% 이하를 밑돌고 있어, 예년보다 돼지유행성설사 발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PED는 제3종 가축전염병이지만 주로 분변을 통해 입으로 감염되는 전파력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특히 어린 돼지에서 구토, 설사, 탈수 등 임상증상을 일으켜 폐사율 50~100%에 달할 정도로 농가에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PED는 11월~3월까지 주로 겨울철에 발생, 그러나 3월에는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 영향으로 필요 환기량이 밤과 낮에 서로 달라 PED 발병이 쉬운 시기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낮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밤에는 찬 기온 영향으로 PED가 기승 부릴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3월 자돈들은 8월말 출하예정돈으로 혹여나 PED에 걸려 폐사하거나 성장이 지연될 시 돈가가 하락하는 9~10월에 출하돼 농가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농가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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